금융 & 경제

SK하이닉스 1년만에 흑자전환, 1등 공신은 엔비디아(NVDA)

스몰톡커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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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

1년 동안 조 단위 적자 늪에 허덕이던 에스케이(SK) 하이닉스가SK 삼성전자(DS부문)보다 먼저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공급업체들의 감산 기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HBM)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 게 실적개선 배경으로 봅니다. 인공지능 산업 확대로 올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고성능 디(D) 램 등의 감산 규모를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고성능 D램을 더 생산하겠죠?

sk하이닉스-1년-주가-그래프
1년간 sk하이닉스의 주가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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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비밀 ( feat. LG그룹과 현대그룹 )

안녕하세요 스몰톡커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는 RAM과 낸드 플래시 제조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 SK하이닉스가 원래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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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과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1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이지만 위 그래프를 보았을 때 적자였지만 우상향 하는 그래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매수자들은 적자를 흑자로 돌릴 수 있는 펀더멘탈이 sk하이닉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ai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램에 대해 sk하이닉스의 제품이 빠질 수 없다는 것에 주가가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분기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3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의 매출 급증을 꼽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한 고대역폭메모리 3 매출만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수요가 살아난 제품에 대해선 감산 규모 조정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 콜에서 “디램은 올해 상반기 중, 낸드는 하반기 중에 (재고가) 정상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재고가 정상화하는 시점에 감산 규모가 점진적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죠. 범용 반도체에 대한 감산 기조는 유지하는 대신 인공지능 산업 확대로 수요가 커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기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산입니다.


삼성전자와의 경쟁

고대역폭메모리는 삼성전자도 올해 대대적인 생산 확대를 예고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분야죠. 고대역폭메모리3의 엔비디아 공급이 올해 1분기로 미뤄지는 등 제품 경쟁력에서 하이닉스에 밀렸다는 지적을 받는 삼성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 설비투자 규모를 2.5배 이상 늘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점유율 50%를 훌쩍 넘기며 독주 중인 하이닉스를 겨냥한 투자로 보입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이 지난해 4분기 6천억원~9천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난해 3분기 약 3조 7500억 원 영업손실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인 만큼 올 1분기에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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