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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 웨이브 합병으로 한국 1위 플랫폼 탄생 예정

스몰톡커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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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과 SK 손 잡다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가 전격 합병하게 되어 국내 1위 OTT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합병 후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형 OTT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와 같은 글로벌 OTT와 경쟁하여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입니다.

티빙 로고
티빙 로고
웨이브 로고
웨이브 로고


현재 티빙은 510만 명의 월 이용자 수로 국내 대표적인 OTT 플랫폼 중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합병을 통해 웨이브(423만 명)와 함께 933만 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보유한 초대형 OTT로 재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합병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글로벌 OTT의 경쟁과 쿠팡플레이의 성장세 속에서 대형화에 나서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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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합병을 통해 티빙과 웨이브는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한 자본력을 갖추게 되며, 활성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사들과 유리한 협상을 진행하고 킬러 콘텐츠 제작에 투자함으로써 업계 내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합병된 법인의 주주 구성에 대해서는 네이버 SLL중앙, KT스튜디오지니, 지상파 방송사(SBS, MBC, KBS) 등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CJ ENM을 포함한 국내 대표 콘텐츠 그룹과 지상파 3사 및 종편, 통신사의 콘텐츠가 한 OTT를 통해 유통되는 초대형 플랫폼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OTT 이용자 수 비교표 사진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OTT 이용자 수 비교표 사진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이번 합병은 출혈 경쟁을 멈추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극적인 결정으로 평가되며, 토종 OTT 시장의 대형화와 경제적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플랫폼의 활성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다른 OTT보다 더 우수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제작사들과의 협상력을 강화하여 콘텐츠 경쟁력을 향상할 것입니다.

합병 과정에서는 티빙과 웨이브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어 지주사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에 대한 의무 지분율 요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CJ ENM은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매수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양사의 복잡한 지분 구조로 인해 주주들 간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에게는 호재?

웨이브와의 합병을 통해 티빙은 넷플릭스와의 2파전으로 OTT 시장 구도를 변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현재 OTT 시장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난립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각각의 서비스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티빙을 중심으로 정리되는 토종 OTT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은 이러한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월 합산 사용 시간은 약 9029만 시간으로 넷플릭스의 약 1억 시간에 근접하며, 넷플릭스의 사용 시간의 약 87.7%까지 추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티빙과 웨이브의 다양한 콘텐츠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넷플릭스와의 경쟁을 이끌어나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OTT 시장에서의 토종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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