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트위치 철수의 영향인가
한국에서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계의 요금 인상 행렬에 유튜브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는 이번에 한국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기존 월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유튜브 프리미엄 론칭 이후 7년 만인 2016년 이후 2020년 9월 가격 인상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입니다.
유튜브는 회원들에게 가격 인상 소식을 이메일로 고지한 후 최소 30일의 유예 기간을 두겠다는 방침입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일이 매월 10일이라면, 12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은 기존 가격인 1만 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결제일인 1월 10일부터는 새로운 가격인 1만 4900원이 적용됩니다.
2020년 9월 이전에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한 초기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월 8690원에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인상된 가격인 1만4900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장기 회원에게 감사의 표시로 기존 가격인 월 8690원의 멤버십을 3개월 더 유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혜택은 2024년 4월 결제일 이전까지 가격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유지하고 싶은 이용자는 구매 항목 또는 멤버십 페이지에서 새로운 가격에 동의해야 합니다. 동의하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는 경우 멤버십은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유튜브 파트너사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경우에는 해당 파트너사에서 직접 이용자에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로, 영상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가격 정책에 동의함으로써 계속해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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