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몰톡커입니다.
오늘 이슈는 세계적인 행사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이 모여 친선과 교류를 하며 여러 활동과 경기를 즐기는 행사인 "잼버리"가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진행 중이지만 미흡한 준비와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조기 폐막까지 나오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제점
1. 미흡한 준비 :
이번 여름은 엄청난 폭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폭염에 새만금을 잼버리 행사 지역으로 골랐다면 그에 대비하여 그늘 공사 및 온열질환에 대비하도록 하였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미흡한 준비는 3일 동안 1,000명이 넘는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였고, 새만금은 간척지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텐트를 치고 자야 하는 야영장 바닥으로 알맞지 않아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부실한 운영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샤워실도 열악하며 음식도 부족하거나 있는 음식 또한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하는 것이죠. 주최 측에서 나눠준 달걀 중 일부는 곰팡이까지 있었습니다.
이에 유럽의 한 국가는 우리나라 정부에 폭염에 노출 된 아이들의 상황을 우려하는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죠. 열흘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 시작한 지 반도 안되었는데 여러 문제점이 나오면서 대회를 중단해야 하는 것이 좋지 않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문제점은 작년 2022년부터 지적을 해왔으며, 미리 대책을 마련 해야한다고 이원택 의원은 22년, 23년 현재 여가부 장관인 김현숙 장관에게 확실하게 준비를 할 것을 말했었죠.
출처 : 오마이TV
왜 새만금으로 정했을까?
새만금은 간척지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땅이 아니죠. 잼버리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행사입니다. 진흙에 텐트를 고정하는 핀이 박혀서 고정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왜 새만금을 행사 장소로 선택했는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새만금 간척지 제가 초등학교 때 공부했던 곳이 아직도 개발이 안된 간척지로 그대로 있다는 것에 저는 이번 잼버리 문제로 알게 되었습니다. 새만금은 91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30년이 넘었으며 2050년에 끝나는 게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 새만금 부지를 홍보용으로 쓰기 위해 이번 잼버리 행사 지역으로 여기를 선택했다고 보입니다.
2023년 6월 전북의 한 전직 공무원의 인터뷰에서 "새만금은 잼버리 행사 부지로 적절하지 않다 폭염과 폭우를 대비하기 굉장히 어려워 부적합하다"라는 의견을 내었으나 무시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만금에 야영을 할 수 있게 267만 평의 갯벌을 매립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 약 3배, 축구장 1200개를 합친 크기입니다. 여기에 매립비용과 폭우로 인한 갯벌화로 야영이 불가하여 플라스틱 파렛트를 긴급으로 투입시켰습니다.
성범죄 이슈까지 발생했지만 단순 실수로 결론이나 경찰 수사는 종결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플랜 B였던 무주 태권도원의 전경입니다. 이런 좋은 재원을 두고 굳이 새만금 부지에 비용을 들여서 진행을 한 이유를 정말 모르겠네요..
총력으로 긴급 지원해주는 기업들!
잼버리 행사에 많은 문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총력 지원을 시작 했습니다.
먼저 삼성의 이재용 회장은 임직원 투입 및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 추가 등 잼버리 운영에 전방위적 지원책을 오늘(6일) 알렸습니다. 삼성은 지난 주말에도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 제공을 하였었습니다.
LG는 생수 3만병, 이온음료 3만병, 냉동탑차 6대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도록 LG생활건강,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장을 지원하였습니다.
HD현대는 지난 5일부터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잼버리 대회에 긴급 파견하였습니다.
조선기업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는 함께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하였고, 봉사단은 대회 기간 동안 위생,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생수 70만병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추가 필요한 물품이 생길 시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S25는 하루에 생수 4만개씩을 무상으로 공급 중입니다.
이 외 한진그룹, SPC그룹,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현), 한국무역협회
그리고 시민들의 도움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들과 시민들의 지원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행사는 예견된 참사라고 생각 드네요.
정부의 총제적 부실로 수조 원의 경제효과는 커녕 국격에 타격과 세금 낭비로
오히려 나라 망신이지 않나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