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몰톡커입니다.
오늘은 한 달 전에 비해 가격이 160% 오른 배추가격! 오늘은 왜 이렇게 가격이 오르는지와 이에 어떻게 대비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 여름 태풍 '카눈'과 폭우로 인해 배추의 가격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재래시장만 가보아도 배추 한 포기에 1만 중반으로 서민들의 기본 반찬인 김치를 만들어 먹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여기에 배추의 가격만 오르는 것이 아닌 채소와 과일이 태풍, 폭우, 폭염으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배추의 생산량은 채소 중에서 가장 많은 연간 약 2백만 톤에서 2백만 3천 톤의 수준이며, 이 중 김장용으로 사용되는 배추 비중이 55%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아래 농산물 유통정보사이트는 품목별 ( 작물, 채소, 과일, 수산물 등), 기간별, 부류별로 1년 전~현재까지의 가격 추세 변동까지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곳입니다.
배추 10kg, 11일 기준 국내 배추 도매 가격은 2만 5750원으로 전월(7월)의 가격인 9880원보다 160%나 급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 말 폭우를 시작으로 폭염에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수확에 차질이 생긴 탓이죠.
정부는 이러한 여름철 농작물의 가격이 가계의 생활비에 타격을 입히지 못하도록 매년 각 농작물의 가격이 낮은 때에 많은 양을 매입하여 비축해 두었다가 농작물 공급이 어려워 가격이 오를 때 비축량을 풀어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배추 또한 가격이 가장 낮은 6월에 매입하여 7~9월 공급 부족이 심할 때 비축한 배추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봄에 배추를 역대 최대 규모인 1만톤을 비축하였고 현재 하루 평균 300톤 이상씩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위 표에서 8월 8일 ~ 8월 11일 까지 10kg에 2만 원 중반이던 배추 가격이 1만 9천 원까지 약 30%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비축분만으로 이번 추석과 김장철을 대비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현재 생산중인 고랭지 배추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공급 사업까지 추친 중에 있습니다.
추석을 한달 정도 앞두고 물가가 잡기에 여력인 정부
23년 여름의 막바지가 조금씩 보이는데요.
마지막까지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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