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경제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코스피+코스닥을 넘어서는 코인시장

스몰톡커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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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하락

삼성전자의 주가가 한때 최고가였던 약 96,800원에서 현재 50,000원대까지 약 43%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약 12.9조 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은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고자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사인 SK 하이닉스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BM 시장에서의 뒤처진 경쟁력은 삼성전자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보입니다. 분석가들은 삼성전자가 HBM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품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더불어,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인 CHIPS Act와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새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삼성전자는 그간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어떻게 재도약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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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을 넘어서는 코인시장

반면에 트럼프 효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주식시장을 압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기준,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무려 14조 170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거래대금 11조 807억 원을 뛰어넘었습니다.

같은 기간 빗썸은 5조3442억원,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각각 2946억 원, 782억 원, 31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해, 5대 원화 코인 거래소의 거래대금 총합이 19조 7371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합산 거래대금 17조9043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로, 국내 코인시장의 거래대금이 주식시장을 앞선 셈입니다.

이번 역전 현상은 가상자산과 주식시장의 상반된 분위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가격이 한때 8만1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5만5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연초 대비 90%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며 주식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반면, 코스피는 약 4%의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이 같은 차이는 ‘트럼프 효과’에 기인합니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칭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지지 기반의 강화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반면, 그의 첫 번째 임기 당시 있었던 ‘관세 폭탄’ 우려가 다시 대두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두 시장의 엇갈린 전망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달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활황과 비교되는 주식시장의 고전은 트럼프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 두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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